갈치란?, 종류, 효능, 칼로리, 요리방법, 보관방법

Cutlassfish

1. 갈치란?

갈치는 한국에서 많이 잡히는 대표적인 수산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칼치, 갈치로 불리웁니다. 주로 한국의 남해안에서 잡히며, 대부분의 깊은 해역에서 서식합니다.

 

빛깔은 광택이 나는 은백색을 띠며 등지느러미는 연한 황록색입니다.

꼬리는 실 모양이고 배와 꼬리에는 지느러미가 없고 눈이 머리에 비해 큰 편이며 입 또한 커서 위턱과 아래턱에 날카로운 이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갈고리모양의 이빨도 있으며 아래턱은 위턱에 비해 앞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배설을 하기 위한 항문은 몸 중앙보다 앞쪽에 있고, 항문의 바로 뒤쪽에는 뒷지느러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주로 50~300m 정도의 깊은 바다 속에서 살지만,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마치 바다 속에 서있는 것처럼 머리를 위로 곧바로 세우고 있기도 하지만 헤엄을 칠 때에는 W자 모양으로 꼬리를 움직여 이동합니다. 우리나라 근처에서는 2~3월 경 제주도 서쪽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다가, 4월 경 북쪽으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여, 여름에는 남해와 서해, 중국 근처의 연안에 머무르며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암컷 한 마리는 산란기간 동안 10만여 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갈치가 다양한 요리로 소비되며, 특히 갈치조림, 갈치구이, 갈치탕 등이 매우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갈치는 지방 함량이 높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갈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바다에서 잡히는 갈치는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은 해산물로서, 한국인들에게는 소중한 식재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 종류

갈치도 종류가 있을까?

흔히 제주산 갈치를 '은갈치'라고 부르고 육지의 목포의 갈치는 '먹갈치'라 부릅니다.

생김새도 은갈치는 반짝이는 은빛이지만 먹갈치는 거무튀튀하다.

 

갈치는 비늘이 없고 만지면 은분이 묻어나는데, 이 은분은 구아닌(guanine)이라는 유기염 성분으로 인조진주의 광택 재료로 사용됩니다.

이 은분이 낚시로 잡은 갈치는 잘 떨어지지 않지만 그물로 잡은 갈치에서는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그래서 주로 낚시로 잡는 제주산 갈치는 은분이 그대로 있어서 은갈치, 그물로 잡은 갈치는 은분이 떨어져 나가 상대적으로 어두워보이므로 먹갈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3. 효능

갈치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백질 공급 : 갈치는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가지고 있어, 근육을 성장하고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을 구성하고 보수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 : 갈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고,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공급 : 갈치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12, 비타민 D, 칼슘, 인, 아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뇌 건강 : 갈치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EPA와 DHA는 뇌세포의 구조를 유지하고 뇌 세포의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심혈관 건강 : 갈치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의 산화를 감소시켜 동맥 경화와 관련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갈치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다양한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을 가진 해산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4. 칼로리

갈치의 칼로리는 조리 방법과 부가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 100g당 약 80~100kcal 정도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갈치를 조리할 때 추가되는 기름이나 소스 등에 따라 칼로리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식사량을 계산할 때 이러한 부가적인 재료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튀김이나 조리 시간이 긴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도 칼로리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로리 섭취를 고려할 때는 조리 방법과 함께 사용되는 재료 및 양을 고려하여 적절한 식사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요리방법

갈치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다음은 간단한 갈치 요리 레시피입니다.

 

구이(Grilled 갈치)

갈치구이

갈치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갈치에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 마리네이드 합니다.

그릴에 갈치를 올려 양쪽 면이 고르게 익도록 구웁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조리합니다.

갈치가 익으면 레몬 조각과 파슬리를 곁들여 내놓습니다.

 

국(Stewed 갈치)

갈치국

갈치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합니다.

냄비에 물과 간장, 설탕, 다진 마늘, 생강을 넣고 끓입니다.

끓는 물에 갈치를 넣고 중약 불에서 15~20분 정도 조리합니다.

갈치가 익으면 국물을 적당히 남기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고명 재료(파, 통깨)를 곁들여 내놓습니다.

 

조림(Steamed 갈치)

갈치조림

갈치를 깨끗이 씻은 후 소금으로 밑간하여 10분 정도 잠기게 합니다.

갈치 위에 다진 마늘과 생강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찜기에 물을 끓이고 갈치를 넣어 중약 불에서 15~20분 정도 찌거나, 갈치가 투명해질 때까지 찌면 됩니다.

찌는 동안 갈치 위에 두부와 파, 홍고추 등을 얹어주고 찌면 끝나기 5분 전에 뚜껑을 열고 찌감으로 국물을 한 번 더 물리면 좋습니다.

이처럼 갈치는 구이, 조림, 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맛있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방식에 따라 갈치를 조리하여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6. 보관방법

갈치를 신선하게 보관하여 최대한 맛있게 유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냉장 보관 : 갈치를 구매하고 나서는 가능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갈치를 냉장 보관할 때는 식품용 비닐 봉지나 랩 등으로 갈치를 싸서 냉장실의 얼음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냉동 보관 : 갈치를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치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식품용 비닐 봉지나 랩 등으로 감싼 뒤 냉동실에 넣어 보관합니다. 냉동 보관할 때는 갈치를 냉장고의 냉동실보다는 깊은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소비 : 갈치는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갈치는 특히 조리 후 1~2일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냉장 보관이나 냉동 보관을 해야 합니다.

 

신선도 확인 : 갈치를 보관할 때는 신선도를 주의해야 합니다. 갈치를 구매할 때는 눈이 투명하고 피부가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갈치의 눈이 탁하거나 몸이 부풀어 있는 경우는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갈치를 보관하면 신선하고 맛있는 갈치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냉장이나 냉동 보관을 통해 장기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